‘승리 절친’ 버닝썬 이문호 대표, 이르면 오늘 구속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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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3-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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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버닝썬 마약유통 혐의로 19일 구속영장 심사

 
서울 강남에 있는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29)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19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문호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로 알려진 이문호 대표는 버닝썬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앞서 실시된 경찰의 마약류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문호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약류 투약 의혹을 받는 이문호 클럽 버닝썬 대표가 19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사진은 이문호 대표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문호 대표를 비롯해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혐의로 입건된 사람은 모두 40명에 달한다.

14명은 버닝썬에서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유통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구속됐다. 구속자 3명은 모두 버닝썬 MD(영업관리자)다.

이밖에 17명은 버닝썬이 아닌 다른 클럽에서 마약을 유통·투약한 혐의, 9명은 이른바 ‘물뽕(GHB)’을 인터넷상에서 유통한 혐의를 받았다.

한편 버닝썬에서 중국인 손님 등에게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MD A씨가 오는 19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A씨는 이른바 ‘애나‘로 불렸던 인물로 이날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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