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중앙아시아 가뭄 관리에 한국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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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3-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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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은 유엔(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주최하는 '중앙아시아 가뭄관리 다국가 협력회의'에서 한국의 경험을 전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일 방콕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UNESCAP과 UN본부를 비롯해 8개국(키르기스스탄·몽골리아·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중국·태국·한국)에서 12개 기관이 참석한다. 회의는 향후 2년간 계속되며, 중앙아시아지역 가뭄 관리를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 전략 수립, 키르기스스탄 시범 적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센터(GDPC)는 세계은행, 미주은행, 아시아개발은행, 해외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들과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UNESCAP 및 코이카(KOICA)와 함께 중앙아시아 정책담당자 대상 초청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 UN 개방형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을 위해 UN본부 및 회원국(미국 외)이 참여하는 다국가 협의체 'UN Open GIS Initiative' 사무국을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박세훈 GDPC 소장은 "국제기구 내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이번 협력은 한국의 경험‧지식‧기술을 유엔이라는 국제기구를 통해중앙아시아 개발도상국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국제기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전문지식 중심 기술외교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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