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임원 선출 모바일 전자투표로 신속하게… 용산구, 'e-알리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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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3-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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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주택 입주자 의사결정 보다 편리

용산구청 전경.[사진=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관내 공동주택 입주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속히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전자투표 제도를 운영한다. 바로 'e-알리미' 시스템이 그것이다.

14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번 e-알리미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각 단체에서 시행하는 전자투표, 설문조사 등 소식을 회원들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회원들은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활용, 공지에 대해 회신하면 관리자는 즉시 통계화할 수 있다.

구는 지난달 관련 방침을 수립하고 △전자투표 △일방형·회신형 공지(설문조사) △SMS 발송 △아파트 커뮤니티 등 시스템 운영업체와 프로그램 이용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전자투표의 경우 암호모듈검증(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을 받은 보안시스템을 적용해 의사결정 투명성도 담보한다. 비용은 구에 신청하면 상반기까지는 투표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앱을 이용하면 설문조사는 무료다. 단 입주자가 앱을 설치하지 않아 문자로 조사를 진행할 땐 해당 공동주택에서 부담해야 한다. 구는 내달부터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 관리사무소장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시스템 교육을 이어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모바일시스템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도 어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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