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단기 차익실현 매물에 상하이종합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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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3-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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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09%↓ 선전성분 2.53%↓ 창업판 4.49% ↓

[사진=바이두]

13일 중국 증시는 단기 차익 실현을 겨냥한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6포인트(1.09%) 하락한 3026.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49.18포인트(2.53%) 내린 9592.0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79.57포인트(4.49%) 급락한 1693.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 약세에도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512억, 5999억 위안을 기록하며 총 규모가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IT(-5.01%), 농임목어업(-4.25%), 발전설비(-2.78%), 가구(-2.73%), 미디어·엔터테인먼트(-2.7%), 조선(-2.07%), 석탄(-1.96%), 철강(-1.95%), 환경보호(-1.81%), 자동차(-1.72%), 기계(-1.62%), 농약·화학비료(-1.56%), 건설자재(-1.52%), 화공(-1.23%), 방직기계(-1.01%), 의료기기(-0.93%), 석유(-0.84%), 비철금속(-0.72%), 교통운수(-0.72%), 바이오제약(-0.67%), 가전(-0.54%), 항공기제조(-0.39%)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동산(1.02%)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장 초반 하락한 후 마감까지 약세를 달렸다. 지난 3일 개막했던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이날 폐막하면서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수가 이틀 연속 큰 폭 상승세를 보인 것이 이익실현 움직임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비해 3% 상승했고, 선전성분지수는 4.97% 상승했다.

중국 핑안증권은 “그간 강세를 보였던 과학기술 관련 주에서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증시의 낙폭이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7114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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