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미·중 무역협상단 전화통화 소식에 상하이종합 1.1% ↑

곽예지 기자입력 : 2019-03-12 16:32
상하이·선전 거래대금 규모 다시 1조 위안 넘어 선전성분 1.41%↑ 창업판 2.64%↑

[사진=신화통신]

12일 중국 증시는 전날의 주가 회복세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단 대표들의 전화통화 소식도 강세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1포인트(1.1%) 오른 3060.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6.91포인트(1.41%) 상승한 9841.24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도 45.63포인트(2.64%) 급등한 1773.4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870억, 6500억 위안으로 1조 위안이 넘었다. .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임목어업(4.84%), 미디어 엔터테인먼트(4.8%), 항공기제조(4.42%), 전자IT(3.54%), 조선(3.06%), 전력(2.11%), 발전설비(2.09%), 환경보호(1.83%), 건설자재(1.83%), 방직기계(1.73%), 기계(1.65%), 석탄(1.55%), 화공(1.55%), 호텔관광(1.54%), 자동차(1.49%), 농약·화학비료(1.37%), 석유(1.33%), 철강(1.33%), 부동산(1.32%), 의료기기(1.24%), 가구(1.2%), 교통운수(1.1%), 방직(1.04%)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가전(-0.13%)은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을 앞두고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전날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주가 회복 분위기가 형성된 게 이날까지 이어졌다.

미중 무역협상단 대표인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전화통화를 나눴다는 소식도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이며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신화통신은 미·중 무역협상단 대표들이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협상안의 문구 수정 작업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류 부총리와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향후 양국 간 무역교섭 일정과 관련해서도 얘기를 나눴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 증권시보는 “이날 A주의 거래대금 규모가 1조 위안을 다시 넘어선 점은 긍적적”이라며 “이번주 중국 증시는 강세장을 지속하다가 14일 발표될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지표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7128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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