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게이트' 불똥...이홍기, 팬들에 "걱정 말아요" 간접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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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3-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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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홍기, SNS서 팬들에게 "걱정 말라"

가수 승리(왼쪽)와 정준영 사진. [사진=정준영 인스타그램 캡처]



아이돌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걱정 말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홍기는 12일 새벽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생라면과 맥주. 다들 굿밤"이라는 글과 함께 평화롭게 영화를 시청 중인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의 사진과 글을 접한 팬들은 댓글을 통해 "고맙다", "걱정 안 해도 되겠다", "믿고 안심하고 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이홍기와 팬과의 소통 창구인 카카오톡 채팅방의 '고독한 이홍기방'에는 이홍기로 추정되는 참여자가 등장해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구만. 걱정마쇼. 내일 라이브 때 봅세"라고 남겼다. 앞서 이홍기는 해당 채팅방에서 활동 중임을 직접 인증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일명 '승리 게이트'의 실체가 밝혀지는 과정에서 언급된 남성연예인 중 이홍기가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전날인 지난 11일 밤 SBS '8뉴스'는 가수 정준영이 빅뱅의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채팅방 내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다수 유포했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채팅방은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 정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BS는 해당 채팅방에 정준영을 비롯해 다른 남성 연예인들도 있다고 밝혔다. SBS 측이 재현한 카카오톡 대화 이미지에 대화 참여자 중 '가수 이OO'가 포함돼 있었고, 이에 따라 이홍기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본인이 나서 직접 선을 그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는 평가다.

한편, FT아일랜드의 또 다른 멤버인 최종훈 역시 남자 연예인 몰카 사건에 언급되고 있다. 팬들과의 소통에 직접 나선 이홍기와 달리 최종훈은 아직 아무런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특히, 최종훈은 평소 정준영, 승리와 친밀한 사이를 유지해 누리꾼들의 의심을 사고 있다. 최종훈은 승리의 오랜 친구이자 승리가 차린 라멘집 브랜드 사업을 함께 하는 동업자로 알려졌다.

일부 팬들은 SBS가 보도한 한 남성 연예인의 실루엣이 최종훈의 사진과 유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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