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현대차와 수수료율 협상 타결…신한·삼성·롯데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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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3-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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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C카드 제공]

BC카드는 가맹점 카드수수료율 인상안과 관련해 현대자동차의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수수료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카드사는 신한·삼성·롯데카드만 남았다.

이날 BC카드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막기 위해서 현대차 조정안을 받기로 하고 우리 입장을 현대차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BC카드는 지난 8일 현대차가 전 카드사에 제시한 조정안을 수용했다. 현대차는 1.89% 수준의 수수료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차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은행이 BC카드 측에 현대차의 조정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해 이번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전해진다. BC카드는 일반 카드사와 달리 카드 결제 프로세싱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회사로, 우리카드와 IBK기업은행, 지방은행 등 은행계 카드의 수수료 협상을 대신하고 있다.

이제 남은 카드사는 신한·삼성카드와 롯데카드 3곳뿐이다.

신한·삼성카드는 현대차가 제시한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보다 다소 높은 수정안을 제시해놓고 현대차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신한·삼성·롯데카드는 11일부터 현대차와 가맹점 계약이 해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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