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 아이플러스카드' 개편…다자녀가정 지원 기반 강화

  • 5년간 매년 1억5000만원 발전기금 확보, 총 7억5000만원 관련 사업 활용

  • 2자녀 이상·막내 만 18세 이하 가정 대상, 교육·의료·생활 분야 혜택 제공

  • 기존 카드는 유효기간까지 혜택 유지, 10월까지 행정절차 마무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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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다자녀가정 우대카드인 ‘경기 아이플러스(i PLUS카드)’를 새롭게 개편하고 NH농협은행과의 업무제휴 협약을 갱신해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의 운영 기반을 강화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경기도 다자녀가정 우대 업무제휴 협약’을 갱신하고, 향후 5년간 매년 1억5000만원씩 총 7억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지원받는 내용으로 사업 운영체계를 정비한다.

이번 협약은 경기 아이플러스카드의 안정적인 운영과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발전기금은 경기도 여성가족기금에 편입되며 다자녀가정 지원사업과 출산·양육 친화 정책 추진 등 관련 사업에 활용된다.

경기 아이플러스카드는 2007년부터 운영돼 온 경기도의 대표적인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이다. 경기도 인구정책 기본조례 제20조에 근거해 추진되고 있으며 경기도에 주소를 둔 2자녀 이상 가정 가운데 막내 자녀 또는 손자녀가 만 18세 이하인 가정을 대상으로 카드 발급과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이용자는 교육, 의료, 생활, 문화 등 일상과 가까운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카드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이용 대상과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왔다.

도는 지난해 1월 막내 자녀 기준 연령을 기존 만 15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까지 지원 범위가 넓어졌으며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이용자는 11만3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드 운영체계도 바뀐다. 경기도는 기존 BC카드 기반으로 운영하던 경기 아이플러스카드를 NH농협카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이용자 수요와 실제 이용 실적을 반영해 생활밀착형 중심으로 부가서비스를 일부 조정할 계획이다.

운영체계 전환 이후에는 카드 발급, 가맹점 혜택, 이용 안내 방식도 새 카드 체계에 맞춰 정비된다. 도는 카드 이용자가 자주 찾는 생활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재구성하고, 다자녀가정이 발급 조건과 혜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병행한다.

기존 이용자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현재 사용 중인 기존 경기 아이플러스카드는 유효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며 새 카드 출시 이후 신규 발급과 재발급 과정에서 변경된 이용 방법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카드 개편 과정에서 발전기금 확보와 서비스 정비를 함께 추진한다. 확보된 발전기금은 여성가족기금에 편입된 뒤 다자녀가정 지원사업과 출산·양육 관련 정책에 사용되며 도는 협약 기간 동안 사업 운영 현황과 이용자 수요를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은 출산율 저하와 양육비 부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 인구정책의 한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 아이플러스카드는 현금성 지원과 별도로 생활 속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어서, 카드 발급 대상 가정이 교육비와 의료비, 생활비 등 일상 지출에서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카드 이용 분야를 생활밀착형으로 정비하고,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의 재정 기반도 함께 보강한다. 협약 갱신으로 확보되는 발전기금은 사업의 지속적인 운영에 쓰이고, 카드사 전환에 따른 서비스 개편은 이용자 안내 절차와 함께 추진된다.

앞서, 경기도는 다자녀가정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기 아이플러스카드는 도내 2자녀 이상 가정이 이용할 수 있는 우대카드로 운영돼 왔으며 막내 자녀 연령 기준 확대 이후 이용 대상이 늘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 아이플러스카드 개편은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이용자 중심 서비스 정비를 위한 절차"라며 "기존 이용자의 혼선을 줄이고 새롭게 개편되는 혜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카드 발급과 홍보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NH농협은행은 10월까지 협약 변경에 따른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리뉴얼된 경기 아이플러스카드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도는 새 카드 출시 이후 발급 안내와 홍보를 추진하고, 발전기금을 활용해 다자녀가정 지원과 출산·양육 친화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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