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환경시설 612곳 특별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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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9-03-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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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환경공단, 3월 6일부터 4월 19일까지 하수처리장 등 현장 특별점검

  • 건설공사 안전관리 준수여부 등 점검

흙막이 공사 안전점검 [사진=환경부 제공]


하수처리장 등 전국 환경시설 612곳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환경부는 3월 6일부터 4월 19일까지 해빙기 낙석, 붕괴 등의 발생 우려가 있는 건설공사 현장과 계절 변화에 취약한 하수처리장, 정수장, 토양정화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세부 점검대상은 하수처리장 152곳, 환경시설설치 공사현장 114곳, 유해화학물질취급시설 108곳, 정수장 24곳, 영농폐비닐처리시설 9곳, 오염토양 정화사업장 2곳 등이다.

환경공단은 환경시설설치 건설·공사현장을 대상으로 대규모 잘린 땅, 지하 터파기 등 굴착공사의 건설공사 안전관리 준수여부를 살펴본다.

흙막이 등 가(假)시설물 설치 상태를 비롯해 공사장 주변의 축대 등 낙하물 사고 발생을 대비하여 안전그물 등 인접 구조물 보호조치 적정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 하수처리장이나 농촌폐비닐 수거·처리시설 등 시설물에 대해서도 균열이나 지반침하, 축대 및 옹벽 붕괴 등의 이상 징후도 점검할 예정이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점검은 위험물 보관소의 안전관리 준수 여부, 전기시설 및 소화설비의 적정관리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유출 사고 시 근로자 피해가 큰 유해화학물질 실험실에 대해서도 ‘화학물질관리법’ 준수 여부, 사고 대응 및 복구체계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봄철 해빙기는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이 높은 때”라며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일할 수 있고, 국민 또한 안심할 수 있도록 환경시설 위험·취약시설에 대해 원점부터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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