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는 여름철 본격적인 홍수기(6월~9월)를 맞아 섬진강홍수통제소출장소를 방문한 김성환 장관을 대상으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요청했다.
지난 2020년 8월 남원시에는 유래없는 집중호우(강수량 542㎜) 및 섬진강댐 제방 붕괴에 따른 홍수피해액(약 730억원)이 전국 피해지역 17개소 중 3번째로 클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2022년에 섬진강홍수통제소를 남원에 개설했다.
또한 지난 1996년에 구성된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10개 시·군)에 가입해 섬진강 수질개선 종합계획 용역 수립 및 2020년 집중호우 피해관련 공동성명서 배포 및 공동건의문 전달 등 지속가능한 섬진강수계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
유역면적 4914k㎡, 연장 223㎞에 달하는 섬진강은 영산강보다 유역면적도 넓고 연장도 90㎞ 더 길지만, 현재는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포함·관리되고 있다.
또한 남원시에 위치한 섬진강홍수통제소는 영산강홍수통제소 출장소 성격으로, 6명의 직원이 비상근무, 홍수예보, 갈수 및 가뭄 현장대응 등 광범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따른 인력부족 및 전담관리 체계의 필요성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필요성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섬진강 유역 관리를 맡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전남 서부 영산강 수계에 있어, 섬진강수계 관리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주민 민원과 문제제기 등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의 건의에 대해 김성환 장관은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및 5대강 물관리체계로 전환한다”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정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모를 진행하여 공정하게 입지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진강유역환경청 입지로는 전남 곡성·광양, 전북 남원, 경남 하동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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