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닛산 전 회장, 보석금 101억원 내고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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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9-03-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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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위 남용 등의 부정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보석금 900만 달러(약 101억3220만원)를 내고 자유의 몸이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5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지방법원은 이날 곤 전 회장의 보석 요청을 수용, 석방 조치했다.

곤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체포된 뒤 지금까지 3개월 이상 일본 교도소에 수감됐다. 수감된 이후에도 줄곧 무죄를 주장하면서 보석을 요청했었다.

이번 보석 조치로 곤 전 회장은 자유의 몸이 됐지만 올해 말에 부정 행위 등의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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