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 “크로스컨트리 글로벌 대비 가격 20%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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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9-03-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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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판매 1만대 넘길 것 크로스컨트리 라인업 20% 예상

이윤보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가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신형 크로스컨트리 출시행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사진=최윤신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가 5일 국내 출시한 V60 기반 신형 크로스컨트리의 가격을 글로벌 시장 대비 20% 이상 싸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신형 크로스컨트리 출시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크로스컨트리의 성공을 자신했다. 크로스컨트리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로 우리나라에 아시아 최초로 출시됐다.

볼보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크로스컨트리는 전세계 출시국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이 책정됐다. 가솔린 기반 T5 엔진 모델의 가격은 5280만원으로 디젤엔진이 주력인 유럽 보다 평균 20% 가량 저렴하다. 볼보차코리아가 원화로 추산한 바에 따르면 신형크로스컨트리는 동급 디젤 모델가격 기준 영국에서 6890만원, 독일에서 7630만원, 스웨덴에서 5890만원 등이다.

이 대표는 “크로스컨트리의 공격적인 가격책정을 통해 올해 판매량 1만대를 넘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볼보차코리아는 지난해 전년대비 29.1% 늘어난 8524대를 파는 등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기록 중이다. 볼보차코리아는 V40와 V90 기반 모델을 포함한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의 판매목표는 전체 브랜드 판매량의 20%인 1800대로 잡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볼보의 최신 모듈형 플랫폼 SPA를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된 60클러스터 기반의 2세대 모델이다.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54ps와 1500~4800rpm에서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또 SUV 수준의 지상고를 갖춘 크로스컨트리는 전 트림에 최첨단 AW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장착돼 어떤 도로 지형이나 날씨에서도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이윤보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왼쪽)가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신형 크로스컨트리 출시행사에서 모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최윤신 기자]



크로스컨트리의 국내 판매가격은 T5 AWD 5280만원, T5 AWD PRO 589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안전의 볼보’를 있게 한 시티세이프티 시스템과 실내공기청정 시스템(IAQS) 및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기본 탑재됐음을 고려하면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수입차업계에서 5년‧10만km 무상보증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은 볼보가 유일하다”며 “이는 볼보가 가진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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