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충북 음성 출신 독립운동가 장현근·신정숙 부부, 승리를 향한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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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2-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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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1919년, 충북 음성에서는 음성읍을 시작으로 총 9개 읍·면에서 3.1운동이 퍼져 나갔다. 조국독립을 향한 염원, 우리의 승리를 향한 마음 그것 하나로 모두가 똘똘 뭉쳤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희생했다. 독립운동가 장현근, 신정숙 부부도 이곳에 있었다. 

역사적으로 조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들 부부는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며 독립운동을 활발히 펼쳤다.

장현근 선생은 지난 1909년 음성읍 신천리에서 출생, 신정숙 선생과 결혼해 1929년 안창호의 부름을 받고 부부가 함께 중국 상해로 망명했다.

이들 부부는 임시정부 상해 교민단 서기, 의경대 간사, 한인청년단 이사 겸 서무부장, 김구의 비서로 근무했다. 

신정숙 선생은 광복군에 가담해 정보수집, 선전활동 등 고군분투하며 독립운동을 추진한 주역이다. 

음성군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념을 기념하고 장현근 신정숙 부부의 뜻을 기리기 위해 3.1절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한다.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3.1운동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3월 일일 오전 10시에는 소이면과 대소면에서 유족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거행된다.

소이면은 중동리 3.1공원에서, 대소면은 행정복지센터 광장 내 3·1독립만세추념비 앞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헌화·분향,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을 한 후 하얀 두루마기와 머리띠를 매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재현 행진, 3·1운동 당시 선열들의 남녀노소, 계층과 이념을 초월해 하나됐던 독립운동 정신을 재현할 예정이다.

소이면은 3.1공원 환경 정비 계획을 세워 공원 입구 현판 등을 정비하고 공원 울타리에 3·1운동 기념사진을 부착할 예정이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할 4월에는 광복회원을 대상으로 중국 상해를 방문,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윤봉길 의사 의거지 등 역사 현장 탐방을 통해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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