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김정은·트럼프 27일 저녁 첫 만남…2시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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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2-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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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첫 일정이 공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상회담 첫날인 27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약 2시간 동안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단독 회담과 친교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백악관이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5분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을 출발해 오후 6시 30분 김 위원장과 만나 인사 및 환담을 하고, 오후 6시 40분부터 20분간 김 위원장과 단독회담을 한다.

친교 만찬은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다. 친교 만찬은 두 정상 외에도 미국과 북측에서 각 2명씩 참석해 3:3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대행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참석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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