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방시혁 서울대 축사, '나를 만든 에너지의 근원은 불만과 분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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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입력 2019-02-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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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6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서울대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 연사로 나섰다.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축사에서 "나는 꿈은 없지만 오늘의 나를 만든 에너지의 근원이 뭔지 곰곰이 생각해 보니 불만과 분노였다"고 말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이어 후배들에게 “앞으로 졸업생들의 여정에는 부조리와 몰상식이 많이 놓여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도 분노하고, 부조리에 맞서 싸워 사회를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91학번인 방시혁은 재학 시절인 지난 1994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가요계 주목을 받았다. 1997년부터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작곡가로 활약하며 히트곡 제조기의 명성을 드높였다. god의 ‘하늘색 풍선’ 2AM의 ‘죽어도 못 보내’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등 다양한 히트곡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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