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화도 고속도로 착공… BTO 민자방식, 통행료 얼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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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9-02-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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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종 기준 최장구간 1890원 예정… 물가상승률 고려해 별도 고시

[제공=국토교통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에 대한 착공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천∼화도 구간은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소흘 분기점에서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 분기점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8.71㎞의 왕복 4차선 도로다.

이 고속도로는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민간사업자가 일정 기간 직접 운영해 수익을 얻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다.

포스코건설을 포함한 총 9개 출자사가 참여했으며 이 중 포스코건설은 포천시 내촌면∼남양주시 수동면(수동휴게소 이전) 구간 7.4km, 남양주시 수동면(수동 나들목 이후)∼남양주시 화도읍 구간 5.7km를 시공한다. 오는 2023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BTO 방식 민간투자사업이다보니 과도한 통행료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국토부에 따르면 통행요금은 1종 기준 최장구간 189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개통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최종 통행료를 결정해 별도로 고시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그간 포천시 소흘읍부터 남양주시 화도읍까지 통행시간이 종전 35분에서 19분 정도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소홀분기점,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차산분기점이 설치된다. 포천시 내촌면을 직접 연결하는 내촌 나들목 등 5개의 나들목(IC)도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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