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신임 회장 "여성벤처기업 비율 두 배로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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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2-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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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신임 회장이 25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제공]


한국여성벤처협회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협회는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를 제 11대 회장으로 인준하고, 수석부회장단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새로운 비전 및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협회는 '2020 New여성벤처! ScaleUp여성벤처!'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지난 20년간 축적된 경험을 발판으로 다가올 20년을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을 수립해 힘찬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전략과제로 '미래세대 육성·발굴', '여성벤처 혁신·성장', '교류·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여성의 벤처창업을 촉진하고 육성하는 한편, 기존 여성벤처기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여성벤처기업이 경영활동 중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는 자금조달과 판로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기업에 대한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여성벤처기업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에도 힘 쓸 예정이다.

협회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새로운 임원진도 구성했다.

박미경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에 김분희 ㈜메씨인터내셔날 대표,윤미옥 ㈜지아이소프트 대표가 선임됐다. 그 외 지회장 4명, 부회장 11명, 이사 26명, 감사 1명 등 총 45명으로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정기총회 후 열린 회장 이·취임식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조홍래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2년간 여성벤처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여성벤처펀드 추가 조성, 여성벤처 창업기업 육성 등 여성벤처업계를 위한 많은 노력과 성과를 보인 윤소라 제10대 회장에게 회원사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송사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미경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에 기반한 여성 벤처기업 창업을 활성화 해 전체 벤처기업에서 10%에 불과한 여성 벤처기업 비율을 20%까지 늘리겠다. 여성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고경영자(CEO)나 관리자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성공적인 여성벤처 모델을 창출해 보다 많은 여성벤처기업이 천억벤처의 꿈을 이루고 기업공개(IPO)까지 진출할 수 있는 도전의 장을 만들겠다"며 "협회가 여성벤처기업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에 충실해 새로운 20년 여성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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