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러시아와 4차 산업혁명 기술 공동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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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2-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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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도, 한국- 러시아 양자공동펀딩형 R&D 프로그램 개시

[사진 = 아주경제DB]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 러시아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함께 개발하는 '공동펀딩형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기업이 인도나 러시아 기업과 연구개발(R&D)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각국 정부가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남방(인도), 신북방(러시아) 주요국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는 의미가 있다.

정부는 그동안 민간 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투자 의향, 각국의 정책과 시장 환경, 산업별 강점 등을 고려해 기술개발 분야를 선정했다.

인도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첨단 제조 관련 4개 분야를 선정했으며, 과제당 총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러시아와 함께 개발하는 분야는 바이오헬스, 첨단소재, 에너지신산업, 무인기(드론), 빅데이터 등으로 과제당 총 2년간 최대 6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최근 들어 우리 기업의 인도와 러시아 시장 진출과 투자가 본격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민간차원의 기술협력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협력의 잠재력도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R&D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부가 공동으로 펀딩하는 형태의 공동기술개발은 양국 간 중견․중소기업의 기술협력과 현지 시장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도,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신산업 창출과 신흥시장 개척, 제3국 공동진출 등의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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