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번리에 ‘충격패’ 우승 멀어져…득점행진 멈춘 손흥민 ‘평점 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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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2-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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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번리의 수비를 따돌리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토트넘의 손흥민이 5경기 연속 골 도전에 실패했다. 토트넘의 연승 행진도 ‘4’에서 멈췄다. 번리에 충격패를 당하며 승점을 챙기지 못한 토트넘은 리그 우승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8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왓퍼드전부터 뉴캐슬, 레스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의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벌였으나 이날 번리전에서는 침묵했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한 5경기 연속 골 대기록 달성도 실패했다. 손흥민은 시즌 16호 골(리그 11호 골)을 유지했다.

손흥민이 득점을 올리지 못한 리그 3위 토트넘은 15위 번리에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승점 60인 토트넘은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5)를 추격하기 위해 이날 승점 3이 절실했으나 1점조차 챙기지 못해 사실상 역전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특히 40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이 선발 출전해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도 번리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선제골을 넣는 데 실패하면서 경기가 꼬였다. 최근 리그 7경기 무패(4승 3무)로 상승세를 탄 번리는 후반전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 운영에서도 토트넘을 압도했다.

손흥민은 전반전 가벼운 몸놀림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개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 전반 34분에도 오른쪽 측면을 과감히 돌파해 다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골문 앞에 공격수들이 없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양 팀은 토트넘이 먼저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5분 케인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톰 히턴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번리가 넣었다. 번리는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 우드의 헤딩슛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케인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복귀 골을 터뜨리며 1-1 동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38분 코너킥 이후 골문을 쇄도한 번리의 애슐리 반스에게 오른발 결승 골을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이 교체된 토트넘은 막판까지 추가골을 노렸으나 번리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20승 7패(승점 60)로 3위 자리를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번리는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며 8승 6무 13패(승점 30)를 기록, 13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팀 내 6번째인 평점 6.82점을 줬다. 세르지 오리에가 7.51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복귀 골을 넣은 케인은 7.4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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