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의 ‘트러플 오일’, 엄청난 고가? ‘절대 오해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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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2-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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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화사가 선보인 '트러플 오일 짜장라면'. 사진=MBC 캡처]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의 독특한 레시피가 또 화제다. 이번엔 짜장라면에 곁들인 트러플 오일이다.

화사는 22일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평소 즐겨 해먹던 짜장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간단히 해먹는 짜장라면이지만, 화사가 먹으면 특별했다.

화사는 짜장라면의 끓일 때 물을 덜어내지 않고 짜장스프를 넣은 뒤 졸였다. 이후 트러플 오일을 듬뿍 넣어 풍미를 더했다. 그리고 또 하나, 계란 노른자를 올려 비벼 먹는 ‘먹방’을 선보였다.

방송 이후 화제가 된 건 다소 생소한 트러플 오일이었다. 트러플 오일은 서양 송로버섯을 의미하는 트러플(Truffle)을 주 재료로 하는 식용 오일이다.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인 트러플은 산삼과 비교될 정도로 그 맛과 희소성에서 귀한 식재료로 꼽힌다. 특히 트러플은 강하면서도 독특한 향을 갖고 있어 소량만으로도 음식 전체의 맛을 좌우한다. 또 트러플은 아직까지 인공 재배가 전혀 되지 않고, 땅 속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채취하기도 까다로워 유럽에서는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트러플 자체의 가격은 매우 고가로 알려져 있다. 검은색 트러플은 1kg에 300만원, 흰색 트러플은 1kg에 6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몇 방울만 사용해도 특유의 깊은 향과 맛이 음식의 풍미를 바꿔 주기 때문에 대용량을 쓸 필요는 없다.

여기서 오해는 금물. 트러플은 진귀한 식재료이지만, 트러플 오일은 저렴한 가격에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트러플의 양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겠지만, 2~3만원대에서 손쉽게 트러플 오일이 구매 가능해 화사의 ‘트러플 짜장라면’을 해먹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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