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FOMC, 시장 기대보다 덜 완화적…상승탄력 둔화될 수 있어"[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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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2-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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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제롬 파월 의장.[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이 시장 기대보다는 덜 완화적이라며 주식시장의 상승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21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월 의사록이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비쳐진다고 밝혔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1월 FOMC 의사록은 지난 1월 성명서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등에서 보여준 완화적인 기조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며 "이번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비쳐진 데는 시장이 상당한 완화 기조를 기대한 것에 비해 연준의 기조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향후 도래할 리스크로 글로벌경기 둔화와 재정정책 효과 감소, 금융시장 추가 긴축, 브렉시트, 무역정책 불확실성 등과 같은 하방경직성이 지적됐다"면서 "경제가 전반적으로 견고하고 작년 말 시장 변동성이 일부 과장됐다면, 연준의 인내심이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의 고민은 1월 FOMC 이후 금리인하 기대가 만들어진 것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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