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 생활경제] 달걀 산란일자 표기에 농가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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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2-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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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트에서 판매 중인 달걀 [사진=아이클릭아트]


‘살충제 달걀 파동’ 이후 정부가 내놓은 산란일자 표시제가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 산란일자 표기는 어느 농장에서 알을 낳았고 닭은 어떻게 키웠는지를 여섯 자리 문자와 숫자 표기에 날짜를 추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2월 22일에 알을 낳았다면 0222를 표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농가와 유통업계는 떨떠름한 모습이다. 산란일자 표기로 소비자들이 어제, 오늘 낳은 달걀만 골라 가져갈 것이라는 논리다. 또 농가에는 바뀐 달걀 표시 방식 때문에 장비를 새로 갖춰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도 있다. 양계 농가들은 산란 일자 표시는 유통기한만 2~3일 줄어들 뿐 실효성은 없다고 지적하고 있어 한동안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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