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반도체·디스플레이 부진…1월 144억7천만달러로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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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2-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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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연속 전년比 감소

연도별 1월 ICT 수출액(억불).[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주력 상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부진으로 감소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우리나라의 ICT 분야 수출액이 144억7000만달러, 수입액이 9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줄며 1월 수출액은 작년 동월 대비 18.2%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월별 ICT 수출액 증감률은 작년 11월부터 3개월째 감소하고 있으며, 1.7%, 10.0%, 18.2% 등으로 감소 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75억4000만달러로 23.4% 감소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 둔화 때문이다.

주요국과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0억달러로 12.7% 감소했고 휴대전화(9억5000만달러)도 30.8%나 줄었다.

다만 OLED패널(8억달러·12.8%↑), 2차전지(6억6000만달러·14.5%↑) 등 품목의 수출액은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이 65억1000만달러로 33.2% 줄었다. 반면 미국 수출(14억6000만달러)과 유럽연합(EU) 수출(9억8000만달러)은 각각 14.2%, 4.9% 늘었다.

ICT 수입을 지역별로 보면 일본, 미국, 중국(홍콩 포함)이 각각 14.3%, 11.3%, 7.5% 줄었다. 베트남 수입액은 4.6% 늘었다.

우리나라의 1월 ICT 수지는 50억6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홍콩 포함) 28억1000만달러, 베트남 15억3000만달러, 미국 7억9000만달러 등 주요 상대국에 대해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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