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청와대는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체크리스트라고 하는데 블랙리스트를 블랙리스트라고 해서 만드는 경우가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을 바보로 알아도 유분수”라며 “그럼 앞에 정부가 한 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에 당부한다. 이번이 정치검찰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기회”라며 “국민을 믿고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칼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중잣대를 들이대며 이전 정부보다 심각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것을 넘어가면 검찰이냐”며 “잘못하면 검찰도 무너지고 국가도 무너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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