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CES 2026' 혁신상 수상과 대규모 국제학술대회 개최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대학의 연구 역량이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으로 이어지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는 한편, 인문학 분야에서도 글로벌 학술 교류의 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동아대학교는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지원을 받은 가족회사 ㈜투핸즈인터랙티브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동아대 건강관리학과 박현태 교수(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장) 팀과 기업이 오랜 기간 협력해 온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의 결실이다.
수상작인 '초실감형 VR 콘텐츠와 AI 기반 운동처방 솔루션'은 기존 VR 기기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거운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시야 차단에 따른 낙상 위험을 없애기 위해 '라이다(LiDAR) 센서 기반 프로젝션 VR·AR'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AI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신체·인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아동 비만부터 노인 치매 예방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저속노화 토탈 솔루션'을 구현해냈다는 평가다.
박현태 교수는 “대학과 기업이 다년간 쌓아온 협력과 신뢰가 세계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현장 성과뿐 아니라 과학적 검증을 담은 연구 논문도 국제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으로, 지역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RISE사업추진단장은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 만든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지역 유망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대와 투핸즈인터랙티브는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브레인케어VR(BrainCareVR)' 핵심 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래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 분야에서도 동아대의 글로벌 행보가 눈에 띈다. 동아대 역사문화학부 사학전공은 지난 7일 부민캠퍼스에서 '출토 문헌을 통해 본 중국 고대의 법률과 사회'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등 동북아 유수 대학의 학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진한시기 법률과 민간질서(서울대 김병준 교수) △진 제국 시기 강제 이주 조치(동아대 이주현 교수) △한대의 문서 행정(홍콩이공대 마창윙 교수) 등 최신 연구 성과들이 발표되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주현 교수는 "부산 지역에서 중국 고대사 분야의 국제학술대회를 주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석학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부산이 인문학 연구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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