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포럼 2019'서 인도 특화 모델 대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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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2-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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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TV에 음악 특화 UI 및 가상 PC 기능 탑재 예정

  • 전자레인지엔 현지 음식 조리 기능…냉장고는 태양광 가동

삼성전자 모델들이 1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삼성포럼 2019'에서 인도 지역에 특화된 냉장고와 전기레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삼성포럼 2019'에서 서남아시아 지역 거래선들을 초청해 인도 지역 특화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인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인도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TV와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여럿이 함께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인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뮤직 TV' 기능이 오는 4월부터 새롭게 탑재된다. 이 기능은 2018년도 스마트TV부터 적용된다.

뮤직 TV는 음악을 감상할 때 화면 전체가 오디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바뀐다. 간편하게 음악 목록을 선택할 수 있고, 음악 장르에 따라 모드와 전용 배경화면 등을 변경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PC 보급률이 낮은 특성을 감안해 TV를 가상 PC로 이용할 수 있는 '리모트 액세스' 기능이 올해부터 인도에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 TV에 탑재된다.

리모트 액세스는 원격 또는 근접 거리에 있는 PC·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TV와 무선으로 연결해 TV의 대화면에서 각 제품에 설치된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게 한 기능이다.

생활가전의 경우 250가지 이상의 인도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전자레인지와 정전이 잦은 환경을 고려해 태양광 에너지로 가동할 수 있는 냉장고도 전시했다.

특히 인도에 판매되는 전자레인지에 지난해부터 '마살라 앤드 선 드라이(Masala & Sun Dry)' 기능을 탑재, 인도 음식에 자주 사용되는 향신료나 말린 과일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메이크 포 인디아' 캠페인을 통해 철저한 현지화 방식으로 인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인도 시장에서 TV 약 30%, 전자레인지 약 35%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는 등 주요 가전 품목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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