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슈퍼주총' 내달 27일 200곳 넘게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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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2-1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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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올해도 기업들의 주주총회일이 특정 날짜에 몰릴 것으로 점쳐진다.

17일 한국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3월 27일에 정기 주총을 열겠다고 밝힌 기업은 223개사(유가증권시장 80개, 코스닥시장 143개)로 집계됐다.

이외에 3월 26일(180개사), 29일(86개사), 22일(84개사), 21일(72개사), 15일(69개사)에 기업의 주총이 몰렸다.

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등은 3월 22·28·29일을 '주총 집중 예상일'로 예고하고 가급적 이날을 피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통상 매년 3월 마지막 주 목·금요일과 그 전주 금요일에 기업들의 주총이 집중됐다.

이번에는 마지막 주 수요일(27일)과 화요일(26일)에 좀 더 많은 기업의 주총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두 단체는 26일과 27일도 주총 집중 예상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중도는 평소 주총보다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3월 23일에 538곳이 주총을 개최했다. 30일과 29일에도 각각 382곳, 125곳의 주총이 몰렸다.

'주주총회 분산 자율준수 프로그램' 참여 의지를 밝힌 기업 수도 현재까지 834개사로 지난해 758개사보다 이미 많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부터 주총 분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불성실 공시법인' 벌점을 감경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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