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기념일 특수, 발렌타인데이...성인용품 초콜릿·VR 등 이색상품에도 '시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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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9-02-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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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맞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이색상품이 소비심리를 키울 지 반신반의한 상황이다. [사진=서울스카이 제공]


14일 발렌타인데이로 올해 첫 기념일 특수를 맞은 소비시장이 활기를 띌 수 있을 지 반신반의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미 성인용품을 비롯해 호텔 패키지,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이색 발렌타인데이 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려 노력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세계 60개국에서 3초에 1개씩 팔리는 섹슈얼 헬스케어 브랜드 ‘TENGA(텐가)’가 '발렌타인 에그 프리미엄 박스’를 출시했다. 란제리 브랜드인 ‘UNCUT(언컷)‘에서 50% 할인한 가격으로 여성 속옷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IT&E는 10쌍의 커플을 초대해 14일 하루 ‘VR스테이션 강남점’을 대여해주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이벤트를 신청하면 커플에 한해, 이날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한 시간 단위로 VR시네마를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편의점 GS25에 따르면, 발렌타인데이 관련 상품의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017년 26.4% △2018년 27.8% 각각 늘어나 기념일 특수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1일 특수에 불과하며, 전반적인 소비 심리를 이끌어내기엔 발렌타인데이 특수가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설연휴에도 설대목을 노렸던 소비시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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