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연찬회] '잠행' 유승민도 참석…1박2일 '끝장토론'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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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기)=박은주 기자
입력 2019-02-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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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쉐르빌호텔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2019 의원연찬회에서 손학규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악수하고 있다. 2019.2.8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의 당 진로를 결정할 1박 2일 '끝장토론'이 8일 시작됐다. 

바른미래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경기도 양평군 쉐르빌 호텔에서 의원 연찬회를 열고, 수 차례의 비공개 토론을 통해 당 진로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연찬회에는 당원권 정지 중인 박주현·장정숙·이상돈 의원 3명과 해외 출장 등으로 불참을 통보한 4명을 제외한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특히 유승민 전 대표가 7개월 만의 '잠행'을 끝내고 참석하면서, 이번 연찬회가 바른미래당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창당 1년째를 맞으면서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 초반에 나왔던 정체성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다. 이에 당 소멸론이나 민주평화당과의 통합론이 거론되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이같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지를 연찬회 초반부터 강하게 드러냈다. 이번 '끝장토론'을 통한 당내 이견 좁히기에 집중하려는 의미로 풀이된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당의 존립은 물론, 새로운 정치를 향한 길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당 소멸론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그간의 어려움을 모두 털어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한민국이, 정치가, 바른미래당이 겪는 어려움 다 열어놓고 앞으로 우리가 나갈 길에 새로운 길을 여는 계기를 만들자"며 소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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