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 새해 윤리경영 선포 “가성비 스낵 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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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2-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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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협력사-주주-임직원-사회’ 기여 실천 방안 수립

지난 31일 오리온 그룹 윤리경영 임원 워크숍에서 임원들이 윤리규범 선포를 하고있다. [사진=오리온그룹 제공]



오리온그룹은 지난 31일 ‘그룹 윤리경영 임원 워크숍 및 윤리규범 선포식’을 개최하고. 올 한해 윤리경영 실행력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 오리온은 최근 4년간 추진해온 윤리경영의 성과를 점검하고, 각 부문에서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 협력사 동반성장, 주주가치 증대, 임직원 중시, 사회에 대한 책임 등 기업 본연의 책무를 담은 ‘오리온 윤리규범’을 선포했다.

2019년에도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지속한다. 가격 대비 만족도를 더 높인 신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이력시스템을 통한 재고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한 제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협력사와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프로세스 정착을 위해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술개발, 해외 수출 지원 등 협력사 경쟁력 제고와 수익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상생 협력 활동도 강화한다.

환경친화적 포장재 적용도 확대한다. 이와 관련 2017년 11월 중소협력사 잉크제조사 ‘성보잉크’, 인쇄용 동판제조사 ‘한두패키지’와 함께 개발해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하고 있는 잠정영업실적 공시를 지속해 경영 성과 정보에 대한 투자자 접근성과 주주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오리온은 2015년 4월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4년 넘게 이어오면서 전 제품 가격을 동결하고 초코파이·포카칩·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등 총 14개 대표 제품의 양을 늘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중점 추진해온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어 올 수 있었다”며 “회사와 이해관계자가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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