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류허 31일 회동… 므누신 “협상 중요성 강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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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1-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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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협상 대표단,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주축

지난 12월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정상회담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는 31일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회동한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무역 협상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하는 류허 부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3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 무역대표팀을 환영할 것"이라며 "미국 대표팀을 이끄는 대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라고 전했다.

이외에 미국 협상팀에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포함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이번 무역협상은 양국의 무역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약속을 중국이 지키도록 압박할 것”이라며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류 부총리를 만난다”고 전했다.

이어 므누신 장관은 “양국 정상이 정한 무역전쟁 ‘휴전’의 기한인 3월 1일까지 30일 남았다”며 “이번 협상에서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백악관도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 무역관행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미국으로부터 상당량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로 한 중국의 약속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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