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산불, 3시간 만에 진화···쓰레기 태우다 임야 7000㎡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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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1-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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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 겪어

28일 오후 부산 기장군 철마면 소산마을 뒤편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부산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28일 오후 1시 5분께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소산마을 뒤편 거문산 7부능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나무와 잡목 등 7000여㎡를 태우고 이날 오후 4시 20분께 꺼졌다.

불이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농막에서 70대 농막 주인이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산림청과 부산소방본부는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7대와 소방차 64대, 소방대원 등 700여명을 투입했으나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농막 주인이 아궁이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에는 15일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25일부터 건조경보로 대체 됐다.
 

28일 오후 1시 5분께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소산마을 뒤편 거문산 7부 능선에서 불이나 소나무와 잡목 등 7000여㎡를 태우고 이날 오후 4시 20분께 꺼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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