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홍보단, 꿈을 키우는 집 찾아 마지막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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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1-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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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허경렬 청장과 홍보단이 설 명절을 앞둔 28일  수원 소재 어린이 양육시설인 ‘꿈을 키우는 집’을 찾아 홍보단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했다.

홍보단은 의무경찰 단계적 감축·폐지 정책에 따라, 2018년부터 홍보단 대원 충원이 멈췄다.

류단원 5명은 23일 서울경찰청 홍보단으로 전출됐고 경기남부청 홍보단은 해체됐다. 기존 홍보단을 운영 중이던 경기남부, 부산청 홍보단원들은 서울경찰청으로 통폐합 돼 서울경찰청에서 남은 복무를 지속하게 된다.

경기남부청 홍보단은 해체 발령이 있기 전 지금까지 가장 많은 공연을 했던 어린이 양육시설 ‘꿈을 키우는 집’ 원생들을 위한 마지막 콘서트를 약속했다.

해체가 결정돼 서울청으로 전출됐으나 홍보단 대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어린이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단 이름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잔류 인원이 5명이었기 때문에 자체 공연이 어려워 홍보단에서 복무했던 전역자들 8명도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지난 해 12월 전역한 SS501 출신의 김형준 씨를 비롯, 마술의 추승호‧김현준, 노래 조성린, 밴드 김재홍‧최우정‧조기훈, 영상 이하람 씨가 함께 공연을 했다.

이날 공연은 꿈을 키우는 집을 직접 찾아가 강당에서 원생들을 대상으로 마술, 노래, 춤 등을 선보이며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허경렬 청장은 “어린이들이 큰 꿈을 키우며 자라나길 소망한다”면서 “이번 공연에 함께 참여해 준 김형준씨 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 홍보단은, 2007년 3월 댄스·뮤지컬·마술 등 특기의경 13명으로 창단한 이래 찾아가는 공연 및 범죄예방 홍보물 제작을 통해 경찰의 범죄예방 홍보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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