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업무효율 극대화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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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1-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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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문화 정착...토론의 중요성 재차 강조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8일 '모든 사업을 시행할 때 추진력과 성과를 높이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박 시장은 최근 열린 민선7기 공약실천방안 보고회 자리에서 '명예부시장제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참여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 피드백을 통한 의견수렴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민의를 바탕으로 한 참다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행정’ 전략 추진에 발 빠른 움직“임을 내비치고 있다.

‘시민이 답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민선7기가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 시민의 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 시민 참여 행정을 위한 제도 마련
광명시는 ‘시민’과 ‘행정’이 서로 협력하여 정책 입안부터 집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민선7기에 최우선 과제로 추진된 ‘광명시 민관협치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지난해 12월 21일 경기도 최초로 공포하였으며, 나아가 시민 의견 수렴을 넘어 시민 권한 강화를 위해 ‘광명시 민관협치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시행규칙’도 제정하여 오는 2월 중에 공포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정협치협의회, 시민참여커뮤니티 등 민관협치 체계를 구성하고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정협치협의회는 공무원, 시의원, 민간단체(시설, 기관) 대표, 전문가, 시민 등 25명으로 구성되어 민관 협치 체계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사항을 심의‧조정하게 된다.

또한 시정협치협의회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인 협치조정관을 두고 협치추진단도 구성하여 민관협치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시민들의 자유로운 토론의 장 마련
광명시는 ‘광명시 민관협치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바탕으로 민관협치 체계를 구성해 신규사업, 현안문제 등에 대해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시정 방향과 우선 추진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시 개청이래 처음으로 마련한 시민토론회는 민관협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 되었으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나온 사항들이 시정운영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시는 앞으로도 ‘광명시 민관협치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에 근거하여 토론회 요청이 있거나, 시의성 있는 현안, 부서별 신규 추진 사업 등 의견 수렴이 필요할 경우 시민토론단을 구성하여 토론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 시민들을 위한 현장행정 체험 기회 마련
광명시는 시민의 현장행정 체험을 통해 지방행정 운영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고 시정운영의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혀 시민들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일 명예부시장제도를 지난해 9월 17일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여성, 청년, 청소년, 장애인, 노인 5개 분야별 각 2명씩 10명을 선발하여, 개인별 1일, 매월 3째 주 월요일(08:00~18:00)에 근무하며 하루 동안 각종 회의 및 행사 참석, 현장(시설)방문, 문서 결재 등 지방행정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명예부시장제는 시민 사회와의 교류 및 갈등조정을 통해 협업‧협치를 할 수 있는 경험을 축적하고 행정의 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단계로 2018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0개월간 시범운영하며, 1단계 운영을 보완하여 2019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년간 2단계 명예부시장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광명시는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고 발로 뛰는 적극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하고 시민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광명1동을 시작으로, 학온동, 광명2동, 소하2동, 광명3동에 이어 올해 소하1동에서 여섯 번째로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했다.

현장을 직접 찾아가 문제점을 파악하고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행정을 펼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는 우리동네 시장실은 앞으로도 매월 3째주 화요일마다 1회씩 진행해 갈 예정이다.

나아가 광명시는 시민과의 소통 뿐 아니라 직원 내부의 소통도 중요시하여 ‘공무원 100인 원탁토론회’을 개최하여 실무 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청년위원회를 비롯하여 여성위원회, 노인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를 조직하고 각 분야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부서 간, 주민 간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해내는 토론회 자리를 많이 마련해야 한다”며, “공직사회가 집단지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토론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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