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자담배 판매 4.2배 늘어…전체 판매량은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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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1-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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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담배판매량, 담뱃값 인상 전보다 20.4% 감소

  • 권련 수요가 전자담배로 이동

궐련형 전자담배.[연합뉴스]


지난해 전자담배 판매량이 전년보다 4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판매량은 34억7000만갑으로 전년(35억2000만갑)보다 1.5% 감소했다.

지난해 담배판매량은 담뱃값이 인상되기 전인 2014년(43억6000만갑)과 비교해 20.4%가 감소했다.

기재부는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팔린 담배 중 90.4%인 31억4000만갑은 권련이다. 전년보다 8.9%가 감소해 판매비중도 97.8%에서 7.4%포인트나 떨어졌다.

권련형 전자담배 판매는 크게 늘었다. 지난해 판매량은 2017년 7900만갑에서 4.2배 늘어난 3억3000만갑이다. 이에 판매비중도 2.2%에서 지난해 9.6%로 올랐다.

기존 권련 수요가 권련형 전자담배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은 지난해 11조8000억원으로 전년(11조2000억원) 대비 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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