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안은 전기·수소차? 정부 청사진 발표에 관련주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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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1-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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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울산 남구 울산시청에서 열린 전국경제투어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 앞서 수소전기차 밸류체인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에서 수소차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17일 수소경제 박차를 통해 2040년 연간 43조원의 부가가치와 4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수소차 가격도 2025년엔 현재 절반인 300만원대로 낮출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경부도 친환경차 보조금을 늘리고 있다. 올해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예산을 작년 3만2000대에서 76% 늘어난 5만7000대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증권시장에서 수소차 관련주가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수소차 관련주는 ▲수소차에 수소탱크를 공급하는 일진다이아 ▲수소차 인버터용 콘덴서를 제조하는 뉴인텍 ▲수소 충전소를 공급하는 이엠코리아 ▲분리막 기술을 보유한 시노펙스 ▲차량용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인버터를 만드는 성창오토텍 ▲수소차 관련 부품회사 유니크 등 자동차 부품주가 상당수 있다.

전문가들은 당장 수소차 공급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증권업계 한 연구원은 "수소차 부품 관련 기술력을 가진 회사를 옥석을 가려 투자해야 한다"며 "정부 청사진 발표에 몇몇 종목이 상승하고 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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