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조 중노위에 사후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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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1-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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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사진=연합뉴스]


KB국민은행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을 신청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조는 내부 교섭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자 중노위에 사후조정을 신청했다.

이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한 집중교섭과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진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13일에 진행된 집중교섭에서는 허인 국민은행장과 박홍배 노조위원장간의 대표자 교섭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홍배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파업 당일인 지난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단협이 마무리되는 시간까지 24시간 매일 교섭할 의사가 있다”며 “중노위 사후조정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후조정이 노사 합의로 이어질지도 미지수다.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해 12월에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두 차례에 걸친 조정회의에서도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사후조정을 포함해 사측과의 교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측이 사후조정 동의를 거부하거나 교섭에 성실히 응하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을 포함해 대응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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