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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 "11일 원·달러 환율 1114~1120원 예상"

안선영 기자입력 : 2019-01-11 08:44수정 : 2019-01-11 08:44

[사진=연합/로이터]


원·달러 환율이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며 110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11일 원·달러 환율이 1114~1120원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발언에 달러는 상승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단기적으로 미국 경기 침체 리스크는 없고, 경제지표에서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가질 수 있고 경제지표에 따라 유연하고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미·중 무역협상이 해결될 조짐을 보인 것도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7~9일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엄청난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달 말에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무역협상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고위급 협상에서 진전된 해결책 도출 여부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외환시장에서는 일단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에도 이날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유연해질 연준에 대한 기대 속에 달러·위안 환율은 6.8위안을 하회했으나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수요와 반도체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지지력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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