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보험사와 저축은행, 정책 서민금융기관 등 2금융권 전반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둔화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노숙인, 재가 장애인 등을 직접 찾아 명절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현장 중심의 나눔 활동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NH농협생명, ABL생명, 애큐온저축은행·애큐온캐피탈, 서민금융진흥원 등은 설을 맞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물품 지원을 진행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형 사회공헌 활동이 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양생명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쪽방상담소를 방문해 독거 어르신 200여 명에게 떡국을 배식하고 방한용품이 담긴 선물박스 100여 개를 전달했다. 성대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배식에 참여하며 어르신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특히 지난해 추석에 이어 같은 장소를 다시 찾으며 명절마다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NH농협생명도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명절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박병희 대표 역시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활 불편 사항을 확인하는 등 정서적 교감에 나섰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직접 방문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살피는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BL생명은 서울 성북구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만두 빚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재무 컨설턴트 조직인 FC영업본부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독거노인과 중장년층을 위한 손만두와 떡국 키트 100인분을 직접 제작하고 전달했다. 임직원이 직접 음식 준비와 포장 과정에 참여하며 명절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정책 서민금융기관도 명절 나눔에 동참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울 종로구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임직원들은 떡국 300인분을 직접 준비해 배식하고, 생필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서금원은 2017년부터 명절마다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설과 추석 등 명절을 계기로 한 사회공헌 활동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지역사회와 밀접한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사회적 책임 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명절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과 소외감이 커질 수 있는 시기”라며 “금융회사와 정책기관의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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