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규모 2.5 지진, 시민들 "자다가 놀라서 깼다"...전화 10여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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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1-1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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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지진화산정보서비스]


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1분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감지됐다.

정확한 지진 발생 위치는 경주시 남남서쪽 5km 지역으로 북위 35.79, 동경 129.20이다. 발생 깊이는 17km로 추정된다.

일부 시민들은 "자다가 놀라서 깼다", "지진으로 눈이 떠졌다", "지진이 모닝콜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실제로 경북 소방당국에는 지진 발생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10여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지진은 규모가 크지 않아 지진으로 인한 물리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또 이번 지진을 지난 2016년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경주 강진의 여진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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