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노영민 비서실장에 "함량미달…카드단말기 설치 後 자서전 강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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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1-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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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정체제 공고화를 위한 시대착오적 2기 인선"

노영민 주 중국대사가 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열린 후임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 발표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 대사를 임명하자 "함량 미달"이라며 깎아 내렸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발표 후 곧바로 논평을 냈다.

윤 대변인은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시절 의원실에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해두면서 산하기관에 자서전을 강매해 자신의 공적 지위를 이용하여 사익을 추구했다는 논란이 있었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 핵심 참모로서 자격은 고사하고 평균적 대한민국 국민의 도덕 기준에도 한참 모자라는 함량 미달 인사"라면서 "국정난맥상에 대한 반성도 국가미래에 대한 비전도 보이지 않는 친정체제 공고화를 위한 시대착오적 2기 청와대 인선으로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에 가졌던 일말의 기대조차 사라졌다"고 혹평했다.

한편, 충북 청주 출신의 노 신임 비서실장은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정계에 입문한 뒤 17∼19대 국회에서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2년 대선 때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으며 문 대통령과 '정치적 동지' 관계를 형성했다. 2017년 대선에선 조직본부장으로 문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다.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대표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등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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