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 이틀 연속 최고치…경제개혁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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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1-0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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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소나루 이름이 새겨진 머리띠를 한 지지자 [사진=AP·연합뉴스]


2018년에도 호조를 보였던 브라질 증시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전날보다 0.61% 상승한 91,564포인트를 기록했다. 사상최고치가 또 깨진 것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세계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증시의 승승장구는 계속되고 있다.

파울루 게지스 경제장관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개방에 속도를 내겠다고 발효한 것이 증시 급등에 영향을 줬다고 리오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게지스 장관은 공기업 민영화, 연금제도 개혁, 조세제도 간소화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집권당이 호드리구 마이아 하원의장의 재선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연금개혁은 브라질 경제에 가장 큰 당면 과제 중 하나다. 

증시 상승과 함께 헤알화 가치도 크세 올랐다. 3일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1.46% 떨어진 달러당 3.754헤알을 기록했다. 이는 2개월여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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