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일가 640만불 뇌물 받아" 주광덕, 檢 고발인 조사…"대검 캐비닛 열어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도형 기자
입력 2019-01-03 16: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노 전 대통령 대검찰청 수사 자료 공개 요구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640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검찰에 고발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주 의원은 이날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와 "성역없이 수사해서 진실을 밝히고 법치주의를 바로세우라는 게 국민의 뜻이고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5년 내내 2인자로 있었던 참여정부에서 발생한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을 묻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적폐청산의 진정성을 부여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하루빨리 대검찰청 캐비닛을 열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주 의원이 언급한 '캐비닛'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9년 대검찰청에 소환돼 수사를 받았던 자료를 공개하라는 의미로 읽힌다. 한국당의 한 의원은 사석에서 "검찰 캐비닛에 당시 노 전 대통령을 조사한 자료가 다 들어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