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사장 "지속성장 골든타임… 건설산업 변화 주도권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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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1-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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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 담긴 복주머니 전달 소통시무식 '눈길'

2일 대우건설 김형 대표이사 등이 출근길 임직원들과 복주머니를 전달하며 시무식을 대신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제공]

"어려운 경영환경이 전망되지만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의 이행, 임직원간 소통 강화, 정도경영 실현으로 건설산업 변화의 주도권을 잡아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합시다."

대우건설 전 집행임원들이 새해 출근길인 2일 이색 시무식으로 2019년을 시작했다. 이날 김형 사장 등 집행임원들이 회사 로비에서 출근길 임직원들을 맞이하며 떡이 담긴 복주머니를 전달했다.

작년까지 임원과 팀장을 대상으로 이뤄지던 별도 시무식 행사를 대신한 것이다. 구성원간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스킨십 경영으로 전 임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사기를 진작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앞서 김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경제 흐름 및 투자 감축,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등으로 수주 위축 및 원가 상승이란 이중고를 고스란히 겪었다"면서 "그럼에도 국내외에서 Top Tier 건설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대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개발해 고객들과의 거리를 한발 더 좁혔다. 또 물량 축소와 투자 감소에도 인천 한들구역 공동주택 신축사업, GTX-A 등 굵직한 수주를 거듭했다.

해외에서는 체코·폴란드 원전의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한편 LNG FEED Project 원청 파트너로 참여했다. 그 결과 당초 계획했던 대부분의 경영 지표들을 초과 달성했다.

김 사장은 "외부 환경변화에 좌우되지 않고 강도높은 체질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역량강화를 지속해야 한다"면서 "올해가 바로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란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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