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상장사 시총 194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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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12-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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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전보다 20% 줄어

 

10대 기업집단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194조원 가까이 날아갔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기업집단 시총은 전날 기준 774조3500억원으로, 전년 말 968조1720억원보다 193조8220억원(-20.0%) 줄었다.

기업집단별로는 삼성그룹이 514조2920억원에서 391조740억원으로 24.0%(-123조2180억원) 감소했다. 덩치가 큰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주가가 많이 내린 탓이다.

삼성전자 시총은 보통주 기준으로 328조9430억원에서 228조9410억원으로 100조20억원(-30.4%) 줄었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도 각각 8조1000억원(-32.5%), 4조2680억원(-17.9%) 감소했다.

LG그룹에서 날아간 시총은 22조7560억원(-21.1%)을 기록했다. LG전자 시총이 7조3150억원(-42.2%) 줄었다.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은 각각 4조2040억원(-39.3%), 3조6710억원(-12.8%) 감소했다.

SK그룹 시총은 18조2860억원(-14.4%) 줄어들었다. 현대차그룹은 18조2090억원(-17.8%) 감소했다.

이어 포스코그룹 6조4590억원(-18.4%), 한화그룹 5조7990억원(-31.7%), 롯데그룹 8100억원(-2.7%), 농협그룹 2180억원(-4.5%) 순으로 시총 감소액이 컸다.

반대로 현대중공업그룹과 GS그룹 상장사 시총은 증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조8860억원(11.6%) 늘었고, GS그룹은 390억원(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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