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산업부-중기부, 5G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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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8-12-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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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운영기술 개발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5G-SFA 출범

[사진=아주경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SK텔레콤,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주관하는 '5G기반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 행사가 20일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일 조기 상용화된 5G를 활용해 품질검사에 머신러닝을 적용하는 데모가 소개됐으며 설비관리 증강현실(AR), 로봇을 통한 자율주행 물류이송, 협업로봇, 유연생산설비 등의 다양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스마트공장 관련해 SK텔레콤과 에릭슨-엘지,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등 ICT기업과 삼성전자, 지멘스코리아 등 운영기술 개발기업이 모여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5G-SFA(Smart Factory Alliance)' 출범을 선포했다.

5G-SFA는 ICT기업과 상호연동 규격을 만드는 운영기술 개발기업 간 협의체를 통해 제조와 5G 융합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얼라이언스에서는 5G를 활용한 산업 상용화 기술 및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의하고 스마트공장 기술 상호운용성 규격 기준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독일에서도 올해 4월 5G 기반 ICT기업과 운영기술 개발기업이 '5G-ACIA(Alliance for Connected Industries and Automation)'를 구성해 4차산업혁명 기술의 고도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13일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과 18일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전략' 발표를 통해 제조업 전반의 스마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각 부처별로 △5G기반 스마트팩토리 융합서비스 실증사업(과기정통부) △데모공장 고도화(산업부) △인공지능·5G 등 스마트공장 관련 '전략분야에 대한 R&D 지원 확대'(중기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안산 산단 내 명화공업, 셰플러안산 등에 5G 기반 고도화 기술을 직접 적용해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업부는 안산 데모공장에 유연생산 시제품 생산라인, 자율주행 AGV(무인운반차) 등 고도화 기술 테스트베드를 확대 구축한다. 중기부는 2022년까지 중기부 R&D 중 스마트공장 비중을 지난해의 5.4%에서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5G의 핵심은 네트워크와 인공지능의 결합"이라며 "앞으로 스마트공장은 유선에서 무선으로, 제조생산라인의 유연성 강화로 발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5G 조기 상용화 서비스 시작과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국내 5G 스마트공장 구축산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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