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새 대표에 김성현·박정림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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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12-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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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KB금융지주가 KB증권 각자대표로 내정한 김성현 KB증권 부사장(왼쪽), 박정림 KB국민은행 자산관리(WM)그룹 부행장. [사진=KB금융지주 제공]

 


새 KB증권 각자대표로 김성현 부사장과 박정림 KB국민은행 자산관리(WM)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김성현 부사장은 내부발탁이라는 면에서, 박정림 부행장은 증권가에서 첫 여성 최고경영자라는 이유로 눈길을 모았다.

19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처럼 결정했다. 김성현 부사장과 박정림 부행장은 20~21일 최종심사와 이달 안에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만 남겨 놓았다. 새 대표 임기는 2년이다.

박정림 부행장은 1963년생으로 KB국민은행에서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성현 부사장도 똑같이 1963년생이다. 증권가에서는 대표적인 투자은행(IB) 전문가로 손꼽혀왔다.

박정림 부행장은 증권사에서 일한 경험이 많지 않다. 김성현 부사장은 이런 점을 보완해줄 수 있다. 각자대표인 만큼 박정림 부행장과 김성현 부사장은 제각기 자산관리와 투자은행 부문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에 앞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KB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윤경은·전병조 현 대표를 재선임하는 안도 고려했지만, 둘 다 고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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