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먹거리 찾자"…KB국민카드, 부동산 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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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8-12-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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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부동산 관련 신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부동산 관련 신사업 추진 관련 컨설팅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KB국민카드는 부동산 시장 분석 및 사업 전략 수립 등을 진행할 회계법인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오는 24일까지 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약 4주간 컨설팅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컨설팅을 맡는 회계법인은 △부동산 관리 사업 시장 현황 분석 △사업추진 기본방향 및 세부전략 수립 △부동산 임대관리 및 개발유동화 사업 등 사업모델 점검 △JV(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기획하게 된다.

KB국민카드는 지난 3월 카드업계 중 처음으로 민간 부동산 임대료 납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부동산 임대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후 9월에는 '탄탄대로 이지홈카드' 부가서비스에 부동산 임대료 청구할인을 추가하기도 했다.

부동산 임대료 시장은 대부분 현금결제로 이뤄지고 있어 카드결제가 확산될 경우 카드사들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 이에 새 먹거리를 찾는 카드사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KB국민카드는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퓨처나인'에 참가한 부동산 스타트업과도 협업 중이다. 퓨처나인 참가 스타트업 가운데 네오플랫과 청년임대주택 정보 제공 및 마케팅 협업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와 네오플랫은 향후 부동산 금융 관련 청년임대주택 패키지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새로운 먹거리 발굴의 일환으로 부동산 관련 사업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컨설팅을 진행키로 했다"며 "구체적인 사업 형태나 방안, 시기 등은 컨설팅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한 이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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