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서울 대성고 학생들 '개인체험학습' 중 참변…도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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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2-1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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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보호자 신청으로 학교장 사전허가를 받아 실시

[사진=연합뉴스]



18일 발생한 강릉 펜션사고 학생들은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이들은 개인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하고 강릉여행을 간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체험학습이란, 학칙이 정한 범위 내에서 학생이나 보호자가 학교에 신청하고 학교장의 사전허가를 받아 실시하는 체험학습을 말한다. 국내체험학습은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학칙이 정하는 만큼 갈 수 있다.

교육청 지침을 보면 체험학습은 '교육적 효과를 나타내는 활동'이어야 한다. 그러나 친척방문 등 가족행사 참석목적도 허용되며 뚜렷한 목적이 없는 단순 여행 성격의 체험학습을 용인하는 학교들도 있다.

허가받은 체험학습은 출석이 인정된다. 그래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별달리 할 일이 없는 학교에 나오는 대신 체험학습을 가기도 한다.

사고를 당한 고3 학생들은 지난달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최근 1·2학년보다 먼저 기말고사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12분쯤 강원 강릉시 한 펜션에서 남학생 10명이 단체숙박 중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들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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