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서울서 한미워킹그룹 2차 회의 개최…비건 美특별대표, 방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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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2-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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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오른쪽)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대화하기 위해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8.10.29 [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번 주중 방한해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를 갖고 비핵화 협상 진전상황과 남북협력사업의 제재면제 등을 논의한다.

16일 외교가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이번 주 후반께 서울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워킹그룹 2차 회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한미는 또 오는 26일로 예정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등 남북 협력사업의 제재면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착공식 행사 자체는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행사를 위해 올라가는 물자들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미국과의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워킹그룹은 한미 간 비핵화와 남북관계, 대북제재 관련 사안을 조율하기 위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첫 회의와 함께 출범했다.

한미는 지난 7일 워킹그룹 실무 화상회의를 열고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 동향을 점검한 바 있다.

한미는 한 달 만에 다시 대면 협의를 갖고 교착상태가 길어지고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의 상황을 평가하고 돌파구 마련을 위한 해법이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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